by경계영 기자
2015.12.18 07:48:5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43% 내린 1만749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50% 하락한 2041.8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내린 5002.55에 마감됐다. 국제유가 약세를 보이자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0.4% 오른 124.6으로 완만한 경제 성장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일부터 12일까지 신규실업수당건수는 전주대비 1만1000건 감소한 27만1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는 27만5000건이었다. 다만 3분기 경상적자는 11.7% 늘어난 1241억달러(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7%로 2분기 2.5%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 1.6% 내린 34.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9센트 하락한 37달러를 나타냈다. 공급과잉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데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1.3% 상승하며 2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이사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IS의 테러 관련 자금의 모금과 이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이 과거 채택한 알카에다 제재 결의안의 대상을 IS 등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IS와 관련한 테러 자금의 모금, 거래 등을 차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가치 급락을 의식한 조치다.
이에 비해 대만은 기준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17일 기준금리를 1.750%에서 0.125% 포인트 내린 1.6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리를 내려 내수소비와 투자심리를 살리고 성장에 활력을 주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