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10.16 07:56: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6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고 내년 이후 성장세도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13.6%(15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153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6.6%, 192.9%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안테나·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하고 카메라모듈은 평균공급단가(ASP)가 올라 마진율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올해 4분기는 세트업체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영업이익(150억원)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보다는 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0%, 32.1% 늘어난 8978억원, 707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내년 화소수 상향과 손떨림보정장치(OIS), 듀얼카메라 채택 가능성, 5M급 높은 점유율 유지, 후면 카메라모듈향 매출 다각화로 ASP 상승과 마진율이 개선되는 과정”이라며 “센서·액세서리 부문 매출도 점차 증가하고 중국·베트남 생산법인 원가 개선과 자회사의 가동률 회복으로 마진율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