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4.03 07:34:4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토비스(051360)에 대해 실적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4.2% 증가한 1724억원, 영업이익은 122.9%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분기 부터 카지노 신제품 공급이 시작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에만 적용된던 오목 커브드(Curved) 모니터가 2분기 시각효과를 위한 볼록 커브드 모니터로 슬롯머신 상단에 새롭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는 현재 Bally, WMS에 공급 중이며 유럽 슬롯머신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WMS는 물량이 크지 않았지만 2분기 부터 WMS향 물량이 의미있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7104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에 불과해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8.4배 수준으로 35%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