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3.07.23 08:58:27
최경환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 총출동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3일 NHN(035420) 네이버 등 대형포털의 독과점 논란에 대한 규제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다.
최경환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서 ‘공정과 상생의 인터넷사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그간 네이버 등 대형포털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부당행위를 한다는 논란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간담회 등을 통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장 간담회는 온라인시장 사업자들의 고민과 인터넷에서 포털과의 관계를 종합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이나 제도들을 실효성 있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원내대표 외에 김기현 정책위의장,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학용 정책위수석부의장, 나성린 제3정조위원장, 김희정 제6정조위원장 등 원내대표단이 총출동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다음(035720)·SK컴즈(066270) 등 대형포털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인터파크(035080)·부동산114·조아라닷컴·웃긴대학재단·말랑스튜디오 등 주요 인터넷사업자 대표들도 함께 한다. 정부에서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온다.
앞서 지난 11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도 네이버의 독과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