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남현 기자
2013.03.08 09:00:50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지준이 부족세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만기 상환용 자금에 대한 환수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비정례 통안계정입찰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 이 경우 부족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8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금일은 통안채 만기 2조3600억원 등 지준 증가요인이 있지만 국고채 만기와 이자지급분 환수로 인해 당일지준이 큰 폭으로 마이너스를 보일 전망이다. 전체 자금 수급도 소폭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당일 지준과 적수는 각각 -7조1000억원과 -11조5000억원이다.
전일은 한은RP만기 10조2000억원과 통안채중도환매 1조7000억원 등 지준 증가요인이 있었다. 반면 한은RP정례입찰 15조5000억원과 통안채발행 2조2000억원, 재정증권발행 1조5000억원 등 지준 감소요인으로 당일지준이 4조원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준은 -4조4928억원, 적수는 -4조4928억원을 보였다. 전일 평균 콜금리는 2.75%, 전체 거래량은 28조1455억원을 보였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 국채만기 상환용 자금 환수가 10조원 정도 있다. 재정은 2조원 수준을 예상한다. 한국은행이 비정례 통안계정 입찰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경우 당일 지준 부족폭은 더 커질수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