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by조태현 기자
2011.07.04 09:22:53

실내기 가동 정지 오작동 확인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에어컨 신제품 일부에서 제습·냉방 운전 중 실내기 가동이 정지되는 오작동이 확인돼 사전 점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현상의 원인은 실외기 내부 단자에 전기적인 노이즈가 입력될 경우 이를 리셋 명령으로 제품이 인식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홈멀티에어컨 15평형 제품 중 AF계열 4개 모델(AF-HA152·HR152·HQ152·HS152) 6만355대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현상은 소비자의 안전과는 무관하다"며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1588-3366)로 접수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4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