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0.11 08:33:5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노무라증권은 11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최근의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추가적 상승 가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무라는 우선 "내년 초 자원개발 부문에서의 생산량이 7만5000bpd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생산량은 5만2000bpd였다.
또 "브라질의 와후(Wahoo)구조 및 계속되는 해외자원개발사업 인수합병(M&A)으로 2013년까지 3000~5000bpd의 추가 생산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2006년 인수한 인천정유가 bunker-c 마진 약세로 50% 이하의 가동률로 운영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정유시설 매각 및 벤젠·톨루엔·자일렌(BTX)설비로의 전환, 공장 폐기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또 석유·화학 분사안에 대해 "각 사업체가 유연한 유연하고 의견 결정으로 영업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