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9.07 09:15:2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아몰레드(AMOLED)의 급속한 확산과 자동차용 전지시장 진입으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막대한 PDP적자 규모 등으로 한 때는 그룹의 도움이 필요했던 삼성SDI가 사업구조 재편 빠르게 이익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지부문이 글로벌 2위로서 시장 지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용 전지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사업부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고 모바일 디스플레가 아몰레드의 급속한 확산과 휴대폰용 LCD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이익기여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