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개발사업 본격화.. 대우건설 주목-푸르덴셜

by이진철 기자
2008.03.26 08:58:4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 "올 하반기부터 재개발 부문에서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2005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재개발 수주의 시차(Time-lag)가 해소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체별로 2007년 재개발 관련 매출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았으나, 신규수주가 2007년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 재개발 신규수주 급증은 가계약 물량에서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현재의 약정잔고 수준을 감안하면 신규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재개발사업은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지로 규제관련 리스크도 재건축 보다 낮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례로 주택부문에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047040)의 경우 전체 분양계획 물량인 1만4471가구중 재개발 물량이 4250가구로 30%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분양시기는 대부분 2008년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