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08.03.07 09:02:1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백혈병치료제 프로모스템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모스템은 백혈병 등의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이식시 조혈모세포의 생착을 촉진하고 비혈연 세포 이식으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중증이식편대숙주병(이식거부반응)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다.
메디포스트의 프로모스템은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제품화기술지원 대상에 선정, 현재까지 약 16억원의 정부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왔다.
신동호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에서 조혈모세포의 생착률을 3배 이상 향상시켰고, 비혈연 세포이식으로 유발되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능력도 탁월했다"며 "임상시험을 거쳐 대표적인 백혈병치료제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