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의 최우수기내식 공급사" 선정

by문주용 기자
2001.05.10 09:47:48

[edaily] 대한항공이 세계 1위 항공사(여객수송규모 기준)인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2000년 최우수 기내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공항 대한항공 기내식 센터에서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기내식 공급업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유나이티드항공이 해외 취항지에서 자사의 항공편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최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연 2회 실시하는 종합감사 결과와 기내식의 품질, 공급 정시성 등의 평가 기준에 의해 우수업체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8년 비빔밥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기내식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는 싱가폴 항공의 전세계 기내식 공급업체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국내 단체 급식 분야 최초로 식의약품 안정청으로부터 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 지정업체로 선정되는 등 품질과 위생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에 1일 4만식 생산능력의 최첨단 자동화 기내식 센터를 갖춘 대한항공은 유나이티드 항공에 1일 평균 1260식의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에어 프랑스, 일본항공 등 국내 취항하는 30개 외국 항공사들이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