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와 차세대 성악가 키운다
by장병호 기자
2024.05.08 07:50:00
벨칸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내달 10일 접수 마감…최대 10명 선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와 진행하는 벨칸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 예술의전당·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 벨칸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 (사진=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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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오페라 교육 기관이다. 전도유망한 성악가와 오페라 코치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마에스트로인 게오르그 솔티의 예술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벨칸토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참가자들이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1991년생 이후 출생자(1991년생 포함)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최대 10명의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 음악가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국제적 음악 교류 기회를 얻는다.
교수진으로는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조나단 팝, 소프라노 바바라 프리톨리, 이탈리아어 딕션 전문가 스테파노 발다세로니,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 장학생 출신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참여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오는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