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3.08.21 08:54:57
지난 18일 ‘LS일렉트릭 꽃길 조성 행사’ 개최
연간 총 11.2톤 탄소 흡수 기대…플로깅도 벌여
“우리 숲 지키는 다양한 ESG 활동 마련할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한 방안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 배롱나무 1400그루를 심는 ‘LS일렉트릭 꽃길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엔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이사 겸 ESG 총괄 부사장 등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LS일렉트릭 하이라이트 봉사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 배롱나무는 백일홍 꽃을 피우는 ‘목백일홍’의 다른 이름이다. 이는 도시 숲과 정원 관목으로 널리 사용되는 수목 중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많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나무 1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을 8킬로그램(kg)으로 가정해 이번 활동을 통해 연간 총 11.2톤(t)의 탄소 흡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나무 식재에 앞서 호수 주변에서 자란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인근 시민 산책로 주변에서 플로깅(Plogging·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 정화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활동을 ‘Let’s Make Green with LS ELECTRIC‘(LS일렉트릭과 함께 푸른 세상을 만들어요)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했다. 이 캠페인은 LS일렉트릭이 생태계 보전과 환경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했다.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임직원·대학생들과 함께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에게 든든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우리 숲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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