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실혈관계 진단 카트리지' 유럽 CE인증 획득

by김응태 기자
2022.05.09 08:50:3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호흡곤란 징후를 보이는 환자의 혈액을 통해 심혈관계 이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 카트리지 ‘엑스디아(Exdia) SOB’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엑스디아 SOB는 사람의 전혈 또는 혈장에서 Troponin I, NT-proBNP, D-dimer 등 3종의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를 동시에 정량적으로 분석해 급성심근경색(AMI1), 울혈성 심부전(CHF2), 심부정맥혈전증(DVT3), 폐색전증(PE4) 등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가슴 통증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한다.

또 시분해형광(Time-Resolved Fluorescence) 기술을 활용한 고감도 중형 현장진단검사(POCT) 장비 ‘엑스디아(Exdia) TRF 플러스’에서 검사하는 SOB 제품의 경우 대형 장비와의 상관성 분석 결과 97.8~98.2%의 높은 양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CE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고감도 시분해형광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SOB 진단 카트리지는 유럽 시장에서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기존에 당사가 가지고 있던 고감도 TRF 플랫폼을 활용한 심혈관계 질환 제품들과 연계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시젼바이오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