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8만 파주시, '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 발대식

by정재훈 기자
2022.03.16 08:17:18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구 50만을 코앞에 둔 파주시가 시 규모의 걸맞는 지위를 갖추기 위해 시민들과 힘을 모은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파주시 제공)
시민추진단은 파주시의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의 관심을 높이고 50만 대도시의 시민이라는 소속감 고취와 자발적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시는 시민추진단 위촉장을 수여하고 50만 대도시의 의의 및 시민추진단의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3월초 선정한 50명의 시민 등으로 구성했으며 자치·거버넌스와 환경, 문화 등 분과를 중심으로 50만 대도시 위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운동을 직접 주도하는 동시에 시민사회 역량 확대 및 인식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과 파주 대표 캐릭터 파랑.(사진=파주시 제공)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최종환 시장은 “50만 대도시 시민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과 성과를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도약하는 파주를 위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인구 50만명을 2년 이상 유지하면 2024년부터 대도시 특례가 인정돼 ‘지방자치법’에 따라 경기도가 행사하던 권한 중 일부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 및 개발, 산업, 지적, 환경보전 등 25개 법률 약 120개 사무에 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