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이익 216억원…전년비 290%↑
by이대호 기자
2021.11.10 08:43:13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게임빌(063080)(대표 이용국)이 2021년 3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당기순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290%, 당기순이익 244% 모두 증가했다. 코인원 등 관계기업 투자수익 영향이 컸다. 3분기 기준 관계기업 투자수익은 231억원 규모다. 여기에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야구 라인업 호조도 보탬이 됐다. 3분기 사업수익은 228억원이다.
최근 게임빌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 브랜드로 역량을 결집해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체화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자체 게임 전문 플랫폼인 ‘하이브(Hive)’에 블록체인 전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탑재하고 자체 토큰(C2X, 가칭)도 발행할 예정이다. 연간 글로벌 액티브 이용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하이브’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오픈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로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도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