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흐림…남부지방·제주도는 비
by최정훈 기자
2020.09.17 06:09: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 1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을 찾은 관광객이 정상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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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17일) 중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다고 예측했다. 충청내륙,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고, 낮에 그 밖의 남부지방, 늦은 오후에 충청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이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7일 낮 기온은 22~25도 수준이겠고, 아침 기온은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제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또 17일 아침까지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