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05.14 10:58:1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14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2.4km 구간에서 차량운행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양지나들목과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등 총 65.3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7km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총 19.7km 구간이 정체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강릉까지는 약 3시간 3분, 울산 4시간 45분, 부산 4시간 37분, 대전 2시간 29분, 대구 3시간 45분, 광주 3시간 54분, 목포 4시간 51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 방향은 오전 11시~12시에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3시에는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오후 12~1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6~7시쯤 최고조에 달한 뒤 9~10시가 돼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464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4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40만대가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