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12.22 07:51:5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7년 말까지 8500억원이 투자되는 제3공장 착공식을 열었다”며 “2018년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하면 경쟁업체인 론자나 베링거인겔하임의 설비능력을 초과하는 36만 리터의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전문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비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있고, 2016년은 그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나스닥 상장 모멘텀이 있고, 이후 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베트남 인프라 사업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증가 가능성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