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3.23 08:25:0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수도권 주택시장 개선으로 실적이 호전되고 주택시장 1위 건설사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해 목표가를 75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도권 주택경기가 개선되고 있고 신규 분양시장 호조도 이어지면서 대우건설의 주택부문 매출과 이익은 2017년까지 양호할 것”이라며 “2012~2013년에 분양한 사업지의 준공차익으로 주택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주택부문 매출은 2013년 분양한 주택사업지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클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택 부문 매출은 4조8000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3% 내외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 매출과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외부문은 예상보다 개선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부진한 해외부문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출과 이익의 가시성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