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7.07 11:47:5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오후에 사고조사팀을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사고조사팀 4명은 이날 오후 1시에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기 214편에는 승객291명과 승무원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한국 77명, 일본 1명, 미국 61명, 중국 141명, 인도 3명, 베트남 1명, 기타 7명, 승무원 16명 등이다. 탑승자는 어른이 260명으로 남자 173명, 여자 87명이며 어린이 30명(24개월~12살), 아기 1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으며 18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전날 오후 4시35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7일 오전 3시20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