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미래의 전투기, 혁신 디자인에 무인 기능 포함

by정재호 기자
2013.04.12 09:21:1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보잉사가 2030년형 미래의 전투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잉사는 2030년에 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인 F/A-XX 6세대를 선보였다. 이 비행기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2030년 미래의 전투기’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F/A-XX 6세대 전투기의 세부적인 사항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디자인만 보면 기존 전투기들과는 다른 혁신적이고 이색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미국 보잉사의 2030년형 전투기인 F/A=XX 6세대 모델의 모습. 사진=보잉사
무엇보다 수직 꼬리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직 미익이 없는 유일한 현용기인 B-2 스피릿을 닮았고 여기에 델타형 날개와 앞쪽 카나드를 도입해 매끈하게 빠진 외관을 완성했다.



2030년 미래의 전투기에 대해 보잉사는 “2030 미래의 전투기는 무인 버전과 유인 버전이 모두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태우지 않고 전투를 치르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차세대 전투기는 현재 미 해군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사용 중인 F/A-18 슈퍼호넷을 대체할 기종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전 배치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현재 F/A-18을 대체할 기종인 5세대 전투기 F-35의 경우 예산과 안정성 문제로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보잉은 앞선 5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X-32를 개발했지만 록히드마틴사의 X-35(현 F-35)에 쓴맛을 본 경험도 있다.

‘2030년 미래의 전투기’를 본 누리꾼들은 “미래의 전투기 특이하게 생겼다”, “멋진 외관도 외관이지만 최첨단을 자랑할 내부 스펙이 더 궁금하다”, “사람이 안타도 되는 전투기가 요즘 대세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