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2.10.15 09:18:5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메이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3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활약할 볼 키즈(Ball Kids) 한국대표를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테니스 공을 선수에게 가져다주거나 코트에서 공을 처리하는 유소년 도우미다.
기아차는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에 진출한 만 12세에서 15세 이하 남녀 청소년 300명 중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본선 대회는 호주테니스협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들이 직접 청소년들의 체력과 볼처리 능력, 테니스 상식 등을 평가했다. 지난달 치러진 영어능력평가에는 800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0명은 내년 1월 ‘2013 호주오픈’에서 볼키즈로 활동하고 호주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갖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등지에서 호주오픈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도 개최했다. 일반인 테니스 동호인과 대학생 아마추어 선수 등 총 1000여개팀의 2000여명이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기아차는 각 부문 1위 팀에게는 호주오픈 관람권, 2위와 3위팀에게는 각각 100만원, 6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특히 호주오픈 부문 우승자는 ‘2013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세계 아마추어 테니스 고수들과의 시합 기회도 갖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니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계방송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