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10.27 08:22: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1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중 확대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올해 하반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춰잡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출하량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이 부문의 적자규모(-1,399억원)가 전분기대비 확대됐다"며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휴대폰은 이번 4분기 이후에 LTE폰과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 1분기에는 흑자전환되는 등 수익성이 점차 호전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북미, 일본 등에 대한 옵티머스 LTE폰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출하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이 31%를 넘어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2% 감소하나 스마트폰(전체 대비 비중 29%)은 22%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적자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