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2.23 08:28:3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HSBC증권은 23일 중동 불안이 국내 건설주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HSBC증권은 "지난 2주간 건설주들은 13% 가량 조정받았다"며 "주로 중동지역 정정 불안으로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이 차질을 빋고 신규 수주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현재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현장에서는 뚜렷한 피해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적 불안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리비아 지역 사업에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이 참여하고 있지만, 현지 프로젝트는 이들 건설사의 총 매출의 3~5%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또 바레인 프로젝트에는 GS건설(00636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관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 역시 총 매출의 5% 이하의 최소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