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소완 기자
2011.01.11 08:42:39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051910)이 다운스트림 설비 확대로 성장성을 확보한데다 석유화학 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34% 상향조정한 55만원으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5%로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석유화학 업황의 장기호조세와 합성고무·알코올 등 다운스트림 제품의 고수익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원유·곡물·천연고무 등 상품가 상승과 이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중국 ABS, 아크릴, 가소제 등 다운스트림 확대를 통한 차별화 전략도 장기적으로 수익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