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12.23 08:44:36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외환은행(004940)은 연말 850원의 현금배당이 확실시 된다"며 "전일종가 1만2150원 기준으로 정기예금 이자율의 2배 수준인 7.0%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일주일 가량 보유하는 대가 치고는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초 주가에 현금배당만큼 반영될 수도 있겠지만 과거 은행주의 연말 연초 주가흐름을 살펴볼 때 이듬해 주가는 배당 이외의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좋은 배당투자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아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7%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확보한 후에도 주가가 현수준을 유지하면 고마운 것이고 설사 배당을 반영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