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0.11.10 08:40:49
현대차·기아차 각 10만달러씩 전달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강진과 쓰나미, 화산 폭발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한 성금 미화 20만 달러(한화 2억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10만 달러, 기아차(000270)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에 이르는 구호성금은 각각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인도네시아 메트로 TV를 통해서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돼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위한 복구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서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Muhammad Jusuf Kalla)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총재에게 전달했으며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인도네시아 메트로 TV 측에 전달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의 지진, 쓰나미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