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시도..저가매수 우위

by유환구 기자
2010.07.05 09:07:53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강보합권에서 한 주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8%) 상승한 1672.6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6거래일 연속 약세 행진을 이어갔지만, 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3대 지수 모두 연중 최저점까지 밀렸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으로 기업 이익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기록중인 데다 오는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소폭 매수우위로 대응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보험주가 강세고, 반면 은행과 화학, IT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