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25 08:25:3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했다며 공개했으나 유 전 회장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경은 유 전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매실밭 주인 윤모(77)씨의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24일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안경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그의 안경이라고 짐작했지만 일각에선 주변 정황과 안경 상태를 근거로 그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에 경찰은 안경을 습득한 매실밭의 주인 윤씨를 만나 그가 윤씨가 분실한 안경임을 확인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최종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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