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4.08 08:31:5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화물부문 호조세 전환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여객수송도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증가세와 비용절감으로 항공업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항공운송산업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항공화물 운송량은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제트유가 안정화로 운항원가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약률을 볼 때 여객수송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송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2조9348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추정했다. 소 연구원은 “여행수요 확대와 화물운송 턴어라운드, 제트유가 안정과 원화강세 등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