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2.20 08:48:5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7.7%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우디 시공 법인은 3분기에 이어 적자 실적을 이어갈 것이지만 구체적인 비용 반영 규모는 미확정인 상황”이라며 “주택비용으로 800억원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 대비 4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7.2% 줄어든 2조 8000억원, 10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은 해외 저가 공사 마무리로 올해보다는 좋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저가 현장인 쇼아이바와 사다라 프로젝트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라 해외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2%, 17.5% 늘어난 11조 3000억원, 544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