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12.30 10:05:44
코스피 예상범위 1800~2000포인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월 증시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인해 유동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800~200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예상치 못한 북한 김정일의 사망으로 한반도의 정치적 환경이 불투명해졌고,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여전히 진행형인 만큼 1월 증시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기업실적 발표와 중국 경제정책의 전환 여부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2월이후 3개월간 집중돼 있는 만큼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월중 정책적 진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유럽 재정위기 문제의 진척은 유동성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시즌의 영향으로 IT와 자동차주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