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7.15 08:52:2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5일 핸드폰 사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LG전자(066570)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예상보다 좋지 않은 시장 상황은 물론 핸드폰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작년말보다 32% 하락했다"며 "그룹 전체의 내년 영업이익마진은 2.3%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LG전자 주가 역시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비슷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건은 하반기 어느 시점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코멘트가 나올지 여부"라며 "연말까지는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