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소마트로핀제제` 사망 위험성 검토

by천승현 기자
2010.12.28 08:55:12

식약청, 안전성서한 배포..프랑스 연구결과 사망률 위험 증가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럽과 미국에서 소마트로핀제제의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검토를 착수했다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28일 배포했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소마트로핀제제는 LG생명과학(068870)의 `디클라제주`·`유트로핀주`, 대웅제약(069620)의 `케어트로핀바이알주` 등 총 28개 품목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서 소마트로핀제제를 투여받은 약 7000명의 청년층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약 30% 높게 나타났다. 사망률 위험은 허가용량 이상을 과량 투여할때 증가했다.

이에 유럽의약청(EMA)와 미국 FDA는 소마트로핀제제의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