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5.07 08:40:5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7일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제품 가격 인상을 반영해 한국타이어(000240)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한국타이어 주가에 대한 핵심 우려는 계속 올라가는 원자재 가격에 대한 것이었으나, 최근 천연 고무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4월 고점에서 14%나 하락했으며 좀 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가격을 지난 분기 4% 상향조정했고 추가로 올릴 계획"이라며 "올해 예상보다 빠르게 가격 정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4~6개월간 누적된 원재료 재고 때문에 이익이 3분기까지 분기별로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평균매출단가 상승과 떨어지는 고무가격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