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의 탄탄한 운영시스템과 주인의 부지런함의 작품
by객원 기자
2009.07.26 21:33:00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지난 5월 오픈한지 2년이 되는 '코바코' 충정로점. 지난 분기 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매장이기도 하다.
일본식 우동, 돈까스, 초밥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코바코' 전국 200여개중에서 우수가맹점은 매출실적, Q.S.C(품질·서비스·청결), 프랜차이즈십 등 세 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3곳 중의 한 매장인만큼 그 의미 또한 크다.
올해로 2년째 매장을 운영 중인 '코바코' 충정로점 유광호 대표는 제과점만 10년 가까이 운영한 베테랑.
그러나 결혼 후 업종변경을 고민하던 그는 때마침 처형이 인근에 있는 '코바코'를 소개한 것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누구에게나 친숙한 메뉴구성과 편안한 인테리어의 '코바코'는 유 대표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상권 선정에서부터 매장 오픈에 대한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지도해주는 본사에 대한 신뢰감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남다름을 느꼈다.
오랜 기간 제과점을 운영한 경험은 있지만 외식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없던 그에게 본사의 탄탄한 운영시스템은 무엇보다 든든한 힘이 되었다.
경기 불황에 민감하지 않은 직장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메뉴 또한 '코바코'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당시100호점이 넘는 '코바코' 매장의 성황으로 맛은 이미 검증되었기에 처음 외식업을 시작하는 유 대표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강점이었다.
위험요소가 많은 개인점포 창업에 비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시작은 지금의 성공적인 운영의 밑거름이 되었다.
5호선 충정로역에서 불과 100m가 채 되지 않는 대로변에 위치한 이곳은 90% 이상이 직장인 고객이다.
매장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아일보사가 위치해 있으며 옆으로는 삼성화재, 멜론 등의 큰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K1 빌딩, 브릿지증권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이렇다 할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음식점이 없는 것도 매출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매일 와도 질리지 않을 만큼의 다양한 메뉴는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해 저녁 단체손님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또한 동일한 맛 유지를 위해 유 대표가 직접 조리하고 있으며 항상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한 사항이나 클레임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단골고객들이 대부분이다.
돈가스, 우동, 초밥&퓨전롤 등 43가지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코바코' 충정로점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전 메뉴가 대표음식이다.
특히 돈가스는 '코바코'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경쟁력있는 메뉴로 꼽을 수 있다. 양념된 원료육에 '코바코'에서 개발한 특제 돈가스 가루를 묻혀 입자가 큰 생 빵가루로 튀겨내는데 이는 이곳의 돈가스 맛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170도에서 빠르게 튀겨내 기름기가 잘 빠져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유광호 대표는 “음식 맛을 결정짓는 다양한 노하우와 효율적인 시스템은 개인점포였다면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몇 년에 걸쳐 알아야할 것들을 본사에서 구축해 놓은 시스템으로 인해 단시간에 배울 수 있었지요”라며 '코바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전 연령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코바코'. 김포의 직영 생산가공공장에서 등심생지 등의 주요 원재료와 우동 엑기스를 자체 생산하여 차별화된 맛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매년 철저한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외식 트렌드에 부합한 신메뉴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는 '코바코'에 대한 기존 고객들의 식상함을 없애주며 재방문 유도와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유 대표는 본사에서 출시하는 신메뉴를 적극 활용하여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일반 직원보다는 아무래도 신메뉴 홍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여성 고객들의 경우 호기심에 주문할 확률이 높은데 한번 맛을 본 후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또한 양질의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가맹매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본사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리고 조리매뉴얼에 대한 지식까지 겸비한 담당 슈퍼바이저의 방문으로 메뉴나 서비스 등 매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지도받고 있으며 경쟁사의 동향이나 시장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기도 하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코바코'의 매력은 가맹점주들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시스템에 있다. 다양한 업종의 프랜차이즈가 난립하는 이 시기에도 10년간 변함없는 노하우를 자랑하며 운영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매장 오픈 후에 꾸준히 지속되는 사후관리다. 기물 혹은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본사에 연락하면 신속한 대처로 매장 운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본사의 슈퍼바이저와 온라인, 그리고 자동응답서비스 전화(ARS), 080 전화 등의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문제발생 시 해당부서에서 24시간 내에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비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김포의 물류센터에서 6일간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유 대표는 외식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정신교육을 통한 접객이론과 일정별로 메뉴군의 조리법을 가르쳐주고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대표는 확실한 운영 노하우를 몸에 익히기 위해 장사가 잘되는 '코바코' 매장에서 오픈 전 2주 동안 직접 일하면서 분위기를 체험한 것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선한 인상의 유 대표는 항상 매장에 상주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별한 노하우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객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돌아가 다시 오고 싶게끔 만드는 ‘쉬운 진리’가 이곳을 우수가맹매장으로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문의 (02)333-5000 www.coba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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