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8.08.25 09:22:57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뉴타운 예정지구 사업에 탄력이 붙은 경기 김포의 땅값이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은 0.42%로 전월보다 0.05% 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인천이 각각 0.59%로 전국 평균 보다 높았으며 경기도가 0.49%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0.09%)는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았고 대전(0.11%), 충북(0.12%), 강원(0.16%) 등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시, 군, 구별로는 경기 김포가 1.33%로 가장 높았다. 김포시는 김포 시네폴리스 영상산업단지 계획이 발표되고 뉴타운 예정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구역 지정 등 사업이 구체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울 용산구(0.86%), 인천 서구(0.82%), 경북 예천군(0.82%) 등의 순으로 높았다.
5개월째 전국 1위를 고수했던 전북 군산은 0.70%의 상승률로 누그러진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4만4827필지, 2억2533만㎡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25.1%, 면적은 15.1% 각각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0.2% 늘어났으나 면적은 2.5% 감소했다.
◇ 7월 전국 시, 군, 구별 지가 상승률 상위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