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07.10.11 09:00:44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NHN(035420)에 대해 "3분기 실적도 좋지만 4분기는 더 좋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3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무경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마케팅 증가 등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게임 부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트랜드를 유지할 것"이라며 "또 4분기는 연말 대선 모멘텀과 광고집행 성수기가 맞물리는 가운데 파워링크의 CPC 전환 효과가 긍정적이라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8월 중 다소 주춤했던 검색 점유율이 재차 확대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됐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8월 중 다소 주춤했던 검색 점유율이 주간 기준으로 한때 80%대를 넘어서는 등 검색 지배력이 재차 강화되고 있다"며 "톱 PV의 시장점유율도 55%(주요 7개사 기준)대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대선 및 북경올림픽 수혜에 힘 입어 온라인 광고 매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