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제지업종 최선호주-대우

by이진철 기자
2006.08.21 09:24:3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제지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골판지는 지난 5년간 연평균 5.9%씩 소비량이 증가했고, 최근 농산물 브랜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골판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선호주(Top Pick)로 아세아제지(002310)를 제시했다.

이어 "골판지 업계는 아세아그룹이 아세아페이퍼텍(구 금호페이퍼텍)을 인수하면서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인쇄용지 업계는 펄프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운 국면에 있다"면서 "3분기에도 수익성 호전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골판지 업체는 제품가격 상승과 고지가격 하락, 환율 하락이라는 호재속에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하였다. 무엇보다도 아세아제지(시장점유율 24%)와 아세아페이퍼텍(시장점유율 24%)이 같은 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골판지업계 내부적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하였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제품가격 강세가 전망된다.

또한 고지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더멘탈 호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인쇄용지 업체는 펄프가격 상승, 환율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저조하였다. 문제는 7월까지 펄프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역사적으로 하반기는 인쇄용지 업체들이 성수기에 진입하여 이익이 증가하지만 펄프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수익성 호조는 어려울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골판지업체는 비중확대, 인쇄용지는 중립이다. 골판지는 지난 5년간 연평균 5.9%씩 소비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 농산물 브랜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골판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톱픽(Top Pick)은 아세아제지(매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