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재즈파마슈티컬스, 항암제 3상 긍정 결과에 급등…자임웍스도 동반 강세

by김카니 기자
2025.11.18 04:17:0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항암제 개발사 재즈파마슈티컬스(JAZZ)는 신규 치료제 지헤라(Ziihera)의 3상 성공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1시38분 재즈파마슈티컬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1.54% 오른 17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재즈파마슈티컬스와 자임웍스는 이날 위식도선암(GE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헤라의 임상 3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헤라는 화학요법 병용 시 기존 치료 대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재즈는 2022년 자임웍스로부터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재즈파마슈티컬스 주가에 확실한 촉매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재즈가 2022년 이후 최고 종가 회복을 앞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로브 이안노네 재즈 최고메디컬책임자(CMO)는 “이번 결과는 표준 치료 옵션이 부족한 GEA 환자에게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학회 발표 및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자임웍스(ZYME)도 같은시각 29.27% 급등한 23.9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공유하는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며 쌍끌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