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또토론#지가뭔데#이진숙탄핵[국회스타그램]

by이수빈 기자
2024.08.03 12:56:47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회의 불이 꺼지지 않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30일에 종료됐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틀 뒤 열린 8월 1일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을 두고 또 필리버스터가 시작됐죠. 그 사이 야6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하루 만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처리했습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송4법 두고 5박 6일의 필리버스터 진행

본회의장 발언대 서서 밤새워 말하는 의원들

與 김용태, 13시간 12분으로 최장기록 세웠으나

25만원 지원법 반대토론 나선 與 박수민, 15시간 50분 신기록

텅 빈 본회의장에 관심 읽은 필리버스터

소모적 싸움에 피로감만 커져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의 ‘발언권 중지’ 결정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정 위원장은 오전 전체회의 도중 여당 의원들의 항의 과정에서 곽 의원이 자신을 가리켜 “지가 뭔데”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곽 의원은 이를 거부한 뒤 퇴장했다.(사진=연합뉴스)
7월 31일, 25만원 지원법·노란봉투법 통과시킨 법사위



정청래 법사위원장 토론종결하자 與 강한 반발

상임위원장석 점거하고 항의했으나 정 위원장 “퇴거 명령”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자리로 돌아가며 “지가 뭔데”

정 위원장 사과 요구도 거절하자, 결국 발언권 박탈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7월 31일 취임

취임 당일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野6당 ‘2인 체제 방통위’ 위법하다며 탄핵안 발의

2일 본회의서 186명 찬성으로 의결…與는 표결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