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를 편의점서…CU-삼성웰스토리 '편의점 빵' 공략
by경계영 기자
2024.07.22 08:23:22
BGF리테일, 식자재유통·베이커리브랜드와 협업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식자재 유통 기업인 삼성웰스토리·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 함께 노티드 도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CU가 선보이는 제품은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과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 2종으로 각 3500원씩이다. 23일부터 전국 CU 매장은 물론 삼성웰스토리 전국 사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메뉴로 만날 수 있다.
| CU가 삼성웰스토리·노티드와 협업해 23일부터 판매하는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과 ‘노티드 클래식 바닐라 크림 도넛’. (사진=BGF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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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전문 식음 기업과 유통사 전용 상품을 기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와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베이커리 브랜드는 전국 CU 점포와 삼성웰스토리 식음 사업장으로 판로를 늘릴 수 있다.
CU는 노티드를 시작으로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와 3자 협업으로 편의점 빵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CU의 연도별 빵 매출액 성장률(전년 대비)은 2021년 11.7%→2022년 51.1%→2023년 28.3%→2024년 1~7월 31.4% 등으로 점차 오르고 있다. 높은 물가에 가성비 좋은 편의점 빵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CU는 연세우유크림빵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8월 자체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선뵈며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편의점 빵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품질 높은 베이커리를 기존 CU 고객뿐 아니라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까지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