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내달 14일 첫 내한 독주회

by장병호 기자
2024.02.28 07:45:00

금호문화재단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제프스키 ''단결한 민중은…'' 36개 변주곡 실연
내달 11일 젊은 음악가 위한 마스터 클래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의 첫 내한 독주회를 오는 3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거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사진=금호문화재단)
콜로덴코는 2013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다. 광범위한 레퍼토리와 독보적인 해석으로 전 세계의 초청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연주자다. 특히 시대와 양식을 관통하는 음반들을 발매하며 BBC 음악 매거진 ‘에디터 초이스상’, 그리고 ‘올해의 디파파종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2022년 발매한 음반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에 담긴 프레더릭 제프스키의 작품을 들려준다. 이 앨범은 그라모폰 매거진이 2023년 1월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프스키가 작곡한 세르히오 오르테가의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에 의한 36개의 변주곡을 실연한다.



콜로덴코는 공연에 앞서 오는 3월 11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출신 음악가를 대신으로 진행하는 무료 행사다. 클래식 애호가 및 음악 전공자 대상으로 청강을 진행하며, 관련 공고는 추후 금호아트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콜로덴코의 첫 내한 독주회는 금호문화재단이 전 세계 클래식계의 가장 중심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를 소개하는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환이다. 티켓 가격 전석 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