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2.12.28 09:04:39
[美특징주]카지노株 동반 강세...中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
니오, 4분기 인도량 예상치 하향 조정에 급락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면서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황이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1.4%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요 감소 우려로 테슬라 주가가 11% 급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여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 주가가 6% 가까운 급락세로 마감했다. 기상 악화로 크리스마스 연휴 중 수천대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항공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는 전국의 폭설, 강풍, 한파 등으로 항공편의 70% 이상을 취소했고 추가 결항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전체 항공편 취소의 80%가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이라는 점이다. 연방 정부는 사우스웨스트의 취소율이 높은 데 대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