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CJ프레시웨이 손잡고 전국 구내식당 모바일 식권 도입
by이정현 기자
2022.09.06 08:49:1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전국 구내식당에 ‘식신e식권’ 도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용 모바일 전자식권 서비스다.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는 편리함을 무기로 2015년 첫 서비스 런칭 후 약 7년여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정산 및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현재 500여 기업, 18만 명의 임직원이 사용중이다. 100여 개의 구내식당에서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식신은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유통하는 급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식대 솔루션 ‘식신e식권 복합결제단말기’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대 결제 수단 지원’ ‘실시간 데이터 분석’등 다양한 무기를 바탕으로 비대면 언택트 자동화 솔루션을 완성한 양사는 올 6월부터 진행한 시범운영에서 받은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구내식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적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 대상 복지몰인 ‘프레시마켓’과 연동가능한 통합 솔루션시스템 구축도 검토 중이다.
‘식신e식권’은 관리자 페이지(CS) 및 관리자 앱 지원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결제 및 관리 수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매출 현황 파악 △임직원 관리 및 외부인 식수관리 일원화 △공지·알림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능 △내외부 고객 분리 정산 및 관리 기능을 통해 단체 급식 매장 운영 시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들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특히 구내식당 이용객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식사업자가 메뉴 구성, 건강식단 활용, 잔반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의 절감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우리나라 직장인은 약 1900만 명으로 식대시장만 약 27조 원에 달하며 그 중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약 30%에 해당한다”며 “‘식신e식권’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급식사업자와 이용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및 ES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