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tvN·Mnet 등서 부산엑스포 홍보영상 내보낸다

by김형욱 기자
2022.07.24 11:00:00

코엑스 대형 전광판 옥외광고도 송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CJ ENM(035760)이 tvN, Mnet 등 자사 보유 채널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내보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만든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포스터. (이미지=유치위)
비영리 재단법인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총리·최태원 회장)는 24일 부산시, CJ ENM과 함께 이 같은 홍보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J ENM은 25일부터 tvN, OCN, Mnet 등 자사 보유 채널에 유치위가 제작한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하루 10회 이상 방영키로 했다. 또 서울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 미디어 대형 전광판에도 옥외광고 버전을 송출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유치위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으로 회사 차원에서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홍보 방안을 모색해 왔다.



유치위와 부산시는 앞서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제작해 이달 초부터 유튜브 등에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말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정재가 X4엔터테인먼트란 기획사를 설립하고 네 명의 가수 자이언티, 원슈타인, 전소미(아이들), 아린(오마이걸)과 그룹 X4를 만들어 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는 가상의 세계관을 담았다. 유치위는 이 같은 세계관 아래 올 11월 개최지 확정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치위와 부산시, CJ ENM도 이번 홍보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홍보 방안을 추진한다.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은 “CJ ENM 등이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해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치위는 지난 6월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올 10월 부산에서 글로벌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