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7.03 11:17:35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324가구
8월말 당첨자 발표..9월 이후 입주 가능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56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정기모집을 통해 4340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번 2022년 2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562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8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324가구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299가구, 그 외 지역이 1263가구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