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별도 판매용’ 매직키보드·마우스 등 공개
by김정유 기자
2021.08.04 08:26:5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별도 구매 가능한 맥(Mac)용 ‘매직 액세서리’와 맥 프로(Mac Pro)용 그래픽 카드 모듈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출시된 매직 액세서리는 매직 키보드, 매직 트랙패드, 매직 마우스 등을 포함한다. 매직 키보드는 편안하고 정확한 타이핑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터치 ID 탑재형 모델은 빠르고, 쉽고, 안전한 로그인 및 구매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받아쓰기, 방해금지 모드, 이모티콘 키도 추가됐다.
매직 트랙패드는 새로운 매직 키보드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멀티 터치 제스처와 포스 터치(Force Touch)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매직 액세서리에는 USB-C-라이트닝(Lightning) 케이블이 포함돼 맥의 USB-C 포트를 통해 빠르게 페어링 및 충전할 수 있다. 모든 액세서리는 한 번 충전시 약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보인 세 종류의 신규 그래픽 카드 모듈은 GPU 부하가 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AMD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Radeon Pro W6000’ 시리즈를 탑재했으며 △Radeon Pro W6800X MPX 모듈 △Radeon Pro W6800X Duo MPX 모듈 △Radeon Pro W6900X MPX 모듈 등 세 종류로 출시된다. 맥 프로는 2개의 MPX 모듈을 지원하며 2장의 W6800X Duo 카드 장착 시 60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성능과 128GB의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