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1.05.24 08:40:41
수도권 지역의 집값 오르면서
가격 부담 적은 소형아파트로 매수 쏠려
약 2건 중 1건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도 중대형 넘어서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수도권 지역 소형 아파트 매수가 늘고 있다.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수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보다 비교적 경제적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를 선택한 탓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4만1713가구로 전체 거래량 9만2468가구의 약 45.11%에 달한다. 전년동기(2020년 1월~2020년 3월)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약 37.61%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약 7.5%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수도권 지역의 올해 4월 전용면적 41~60㎡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62%포인트 오르며 6개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